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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현주컬렉션 디자이너 김수*

By 2023년 10월 19일No Comments

본인의 면접은 어떤 형식으로 진행되었는지?

라사라 취업지원팀의 추천을 받아 포트폴리오와 이력서를 준비한 후 지원을 하였습니다. 면접은 1:1로 이루어졌고, 주로 다룰 수 있는 툴에 대한 질의응답을 하면서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면접이라기보단 인수인계에 가까운 시간을 가진 후 바로 정규직으로 합격했습니다.

현재 회사에서 주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맞춤 의상 또는 콜라보 의상 제작 보조
2. 컬렉션 진행
3. 온라인 쇼핑몰 관리
1. 컬렉션이 아닌 시기엔 맞춤 의상 제작을 제외한 원단 발주, 트리밍, 샘플실 등 모든 부분을 보조하며, 그 외 영화나 연예인, 기타 업체 콜라보 문의가 들어오면 요구사항에 맞게 일러스트 또는 포토샵을 이용해 디자인합니다.

2. 서울컬렉션 신청부터 중간 과정 및 사후 정리 부분까지 모두 맡으며, 쇼 준비 기간은 약 3개월 정도 소요됩니다. 먼저 기본적인 컨셉맵, 헤어메이크업 시안, 시즌 프린팅(패턴, 일러스트)이 정리가 되면 대표님께서 의상 제작에 들어가시고, 제품이 하나씩 나오는대로 라인 시트에 추가해줍니다. 이와 동시에 서울패션위크 측에서 요청하는 자료를 전달하면서 쇼 좌석 리스트 정리, 포토월, 백드롭, 티셔츠 디자인, 셀럽 초청 및 협찬 체크까지 해야합니다. 이후 쇼 준비가 80%까지 진행이 되면 대표님과 큐시트를 정리하고, 각 착장에 맞는 슈즈와 악세사리를 코디하고 좌석 배치를 마무리합니다. 쇼가 끝난 다음엔 각 협찬사에 넘길 사진 및 PPT를 정리하여 배포하고, 컬렉션 룩북을 공식 홈페이지 및 블로그에 업로드를 해줍니다. 마지막으로 라인시트에도 런웨이 사진을 추가해 바이어들에게 메일링까지 하면 모든 컬렉션 업무는 끝납니다.

3. 컬렉션이 끝난 의상들은 분기가 끝나면 온라인 쇼핑몰에 업로드를 해야 합니다. 컬렉션 준비 기간 동안 찍어놓은 상품 사진을 활용하여 기본 상세페이지를 만들어 준 다음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디자이너 윈도), 공식 홈페이지, W컨셉, 셀러허브에 등록을 해줍니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은?

디자이너 브랜드는 돈을 번다기보다는 경험을 쌓는다는 마음으로 다녀야 합니다. 그렇기에 본인 브랜드를 론칭하는 것이 목표인 친구들에겐 꼭 추천합니다. 그리고 브랜드에서 일러스트와 포토샵 툴은 필수로 다루기에 학교에서 받은 수업을 기반으로 본인이 익숙해질 때까지 연습하시길 바랍니다. 라사라 수업 중 ‘패션소재기획’, ‘패션디자인실습2’와 모든 패턴 및 재봉 수업은 디자이너 실무에서 크게 활용됩니다. 또한 라사라에서 진행되는 자격증 수업인 MD 특강에서 배운 내용들도 시즌 트렌드&시장 조사에 큰 도움이 되니 기회가 되면 들어보세요!

직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능력

패션위크 기간 동안은 휴일 상관없이 출근을 하기 때문에 체력 및 컨디션 관리를 필수로 해줘야 하며, 기본적인 컴퓨터 프로그램도 중상 이상 다룰 수 있어야 합니다. 상품 라인 시트나 오더 시트, 작업지시서, 발주서 등 엑셀로 폼을 만들어 활용하는 경우가 다수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함수나 단축키는 익히는 것을 추천합니다. 곽현주 컬렉션은 매 시즌마다 시그니처 패턴을 만들기 때문에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로 반복 패턴을 제작하는 방법도 필수로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 외에도 본인이 그림을 잘 그리거나 3DCLO, 3D블렌더, 프리미어 프로, 에프터 이펙트, 패턴 캐드 등의 프로그램을 다룰 수 있다면 본인의 강점이 되니 배워두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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