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라사라패션직업전문학교가 지난 11월 8일(금) 성수동 에스팩토리 A 홀에서 2019 라사라패션위크를 성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라사라패션위크는 패션디자인학 전공 학생들의 졸업작품전으로 단순 작품 전시가 아닌 신진 디자이너들의 탄생을 알리는 무대로 꼽힌다. 특히 학생들은 브랜드 기획부터, 코디네이션, 매장 연출과 수주회까지 패션 브랜드 런칭의 전반적인 과정을 직접 진행한다.
이번 패션위크는 ‘이상한 나라의 벨에포크’라는 주제를 가지고 총 9개의 팀이 참가해 각 팀별로 해석한 독특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의상들을 선보였다.
3.1절 100주년 기념 헌정 쇼를 선보인 Dear팀을 시작으로 팀의 개성을 한껏 보여줄 수 있는 개성 넘치는 이색 퍼포먼스가 더해졌다.
이날 패션위크에는 쇼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가족뿐만 아니라 현재 패션업계에서 활동 중인 9명의 패션디자이너가 직접 심사 및 시상에 참가했다.
이날 패션위크에서는 권나영, 김미리, 오예진, 이영주, 이지현의 ‘FOY’팀이 비욘드클로젯 상을 수상했으며, 곽현주컬렉션 상에 박진호, 김준영, 김진선, 이선옥의 ‘14 VIVACE’팀, 그리디어스 상에 손현민, 류성엽, 오승현 ‘TRAP’팀, 칼이석태 상에 박성호, 성여정, 오종미, 한이삭의 ‘Dear’팀, MUNSOO KWON 상은 김명현, 박빈나, 박수진, 손채은, 이예지의 ‘Discord’팀, 티나블로썸 상에 이지수, 김은성, 심태섭, 이강산, 주현우, 최지혜의 ‘NINETY 90s’팀, 티백 상에 임현하, 김예현, 이혜린, 천웅비의 ensemble팀, VVV 상에 전민주, 김의정, 모하얀, 이민욱, 홍현수의 ‘MO:A’팀, 그라피스트만지 상에 오나경, 김규진, 박준서, 박진송의 ‘Xucking Corpse Club’팀이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그리피스트만지 상을 수상했던 오나경, 김규진, 박준서, 박진송의 ‘Xucking Corpse Club’팀이 최종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Xucking Corpse Club’은 고스를 기반으로 해 펑크와 하이앤드, 그리고 엘레강스 장르를 접목시킨 브랜드이며, 영화 ‘유령신부’에서 영감을 받아 개성 있는 디자인과 다양하고 음산한 디테일들로 재해석한 브랜드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상장과 트로피 상금이 수여됐으며 ‘2019라사라패션위크 이상한 나라의 벨에포크’는 추후 학교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영상이 업로드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