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사라, 지난 4일 고태용 디자이너 토크콘서트 진행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라사라패션전문학교는 지난 6월 4일 토요일에 본교 홍대 캠퍼스의 그린클라우드 카페에서 라사라 재학생과 예비 신입생, 패션 진로에 대해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멘토 교수인 비욘드 클로젯 고태용 디자이너의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특강은 약 2시간 정도 진행 됐는데, ‘꿈꾸기에 늦은 나이란 없다’를 주제로 패션에 대한 진로든 앞으로의 꿈에 대해서 고민되는 청춘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펼쳤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학력도, 스펙도, 인맥도 없었지만 실패를 밟고 일어나 꾸준한 노력으로 27살의 어린 나이에 서울컬렉션에 데뷔하여 세계 주요 도시의 편집매장에 입점하며 패션계에 올라선 인물.
그는 강의중에 자신의 초창기 신인 디자이너 때의 에피소드, 자신의 영감과 생각, 자신의 레이블, 패션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패션 전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도 결과의 실패와 성공에 매달리지 말고 지금 마음먹은 일은 어떻게든 끝까지 해낼 수 있다는 용기를 가지고, 현재 자신이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알고, 노력하면 발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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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태용 디자인너 특강 모습 |
강의 중 패션비지니스과 3학년 김은영 학생의 “상업적이라는 수식어를 인정을 하셨는데, 예술성과 대중성 둘 중에 더 비중을 두는 곳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둘 다 잡으려고 노력한다. 상업적인 것을 인정하고 많이 팔고 싶지만 디자인적인 감성도 놓치고 싶지 않다. 그래서 균형을 맞추려는 작업을 많이 한다. 그것이 세컨드와 컬렉션을 나눈 것인데 세컨드에서는 상업적인 것을 하고 컬렉션에서는 나만의 디자인 감성을 표출한다.”라고 답했다.
학생회 부회장인 신종호 학생은 “학생시절, 어떠한 학생이셨는지 궁금하다”라는 질문에 “공부보다는 운동과 싸움에 더 가까웠던 학생이었다. 수능 때도 좋은 점수가 나오지 않아 재수를 하였고 패션 공부를 하기 위해 편입을 했다,”고 답했다.
패션디자인과 1학년 임지현 학생의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 내가 아직 조언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그냥 해주고 싶은 말은 버텼으면 좋겠다. 나도 실질적으로 수입을 얻은 건 3년 후 부터였다. 내 옷이 이상한가, 디자인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이 들더라도 자기 자신을 믿고 자신감을 가지고 계속 도전해야 한다. 한 시즌에 얽매이지 말고 나아가길 바란다. 꾸준히 결과물을 보여주고 인고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 한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패션비지니스과 3학년 양주연 학생의 “패션계에서 재능, 인맥, 돈 중에서 가장 현실적인 선택은 무엇인가? 순위를 매겨달라”는 질문에는 “재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인맥은 별로 중요하지 않고 인맥을 통해 들어오는 비즈니스를 하는 것은 실패라 생각한다. 돈은 필요하지만 재능을 가지고 열심히 한다면 따라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라사라전문학교에서는 오는 7월 스타일리스트 특강과 스냅백 리폼하기 체험학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출처 : 스타데일리뉴스 http://www.stardail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9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