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를 론칭하게 된 계기
처음엔 미국에서 MD로 일하며, Parsons The New School for Design을 준비하였지만, 한국에 들어와 한국이 좋아 한국에서 패션을 더 배우고 싶어서 제일 마음에 드는 곳, 라사라를 선택했다. 브랜드를 론칭하기 위해 패션을 배우길 희망했고, 론칭을 위해 입학을 했으니, 무조건 론칭만 머릿속에 있었다. 자고 먹고 놀고 할 때 항상 머릿속에서 구상했던 것 같다. 또한 학교를 다니면서 동대문 디자이너로 일하여, 프로세스를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빠르게 론칭을 준비할 수 있던 것 같다.
브랜드를 준비한 경험담
일단 학교를 다니며 동대문에서 일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일이지만, 하루에 2시간 3시간씩 자면 가능하다. 그렇게 해왔고, 처음에 일반학생들이 모두 그렇듯이 자금이 없어 공장을 구하기 매우 어려웠다. 이곳저곳 30곳 정도 비타 500 한 박스 사가서 미팅했던 기억이 있다. 그중 한 곳과 지금까지도 작업하고 있고 현재는 자체 공장으로써 관계를 맺고 있다. 신생 브랜드이기에 초반에 운영하기가 힘들었다. 인맥과 자금이 없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하지 못했다. 그래서 디자인을 더욱 공격적으로 했다. 디자인 자체가 마케팅이 될 수 있도록.
향후 계획
현재는 브랜드의 마케팅과 디자인, 브랜드에 생기는 모든 일들을 검토하고 지시하고, 업체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다니며 회사를 키우기 위해 노력 중이다. 대표가 젊은 회사이기에 분위기도 너무 좋다. 신생 브랜드 치고 운이 좋아 마니아 층이 빠르게 확보되고 있다. 우리 브랜드의 시즌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 항상 가슴 떨리고 감사하고 크게 나아가 그 관심들이 해외로 퍼져나가고 있어, 대한민국을 알리고 있다고 느껴져 뿌듯하다. 향후 계획은 다른 라인들을 준비 중이며, 차기 시즌 서울 컬렉션이나 GN을 준비중이다. 콜라보도 계획 중이고 신생인 만큼 다양한 시도를 해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