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founded_interview

케스케스 컴퍼니 대표 신기*

By 2023년 10월 19일10월 23rd, 2023No Comments

회사에서 하고 있는 업무

케스케스 컴퍼니의 대표로서 디자인부터 웹디자인, CS, 마케팅, 생산까지 전반적인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직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능력

1인 창업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전반적인 직무수행들을 혼자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웹디자이너와 생산을 맡아주시는 분도 있지만 모든 상품과 생산과정은 저의 손을 거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에게 있어 직무를 수행하기 위한 능력은 한마디로 안목과 판단력, 그리고 행동력입니다. 처음 상품이 나오기까지 디자인과 생산, 그 후 마케팅, 매출 분석과 이어지는 피드백까지 모든 일을 혼자서 해나가야 하기 때문에 한 가지 과정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큰 그림을 보는 능력과 그때그때 가장 효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판단력, 그리고 제가 모르는 것도 어떻게든 배우고 익히는 행동력이 가장 필요한 것 같습니다.

후배들에게 해줄 수 있는 조언은?

패션을 전공하며 많은 것을 해보고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재학 중에는 친한 형들과 모자를 만들어 팔기도 해보고, 갑작스러웠지만 학생회도 해봤고, 직장 생활도 해봤습니다. 그 당시에는 그냥 재밌어서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경험들이 끝났을 때 제게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홀로 창업을 하고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면서, 그간의 제 경험들이 헛된 것이 아니었구나 느끼게 되었습니다. 과제를 잘하기 위해 연습했던 포토샵으로 웹사이트를 만들고, 그 당시에는 하기 싫어서 낮은 성적을 받았던 일러스트로 저는 디자인을 하여 상품을 만듭니다. 모자를 만들어 팔았을 때 어떤 점이 부족했을까, 우리가 왜 실패했을까 생각하며 더 나은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제 창업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저는 후배들에게 학교를 다니며 과제를 하고, 프로젝트에 임해 보고, 블로그도 해보고, 동아리도 해보는 등의 수많은 일들이 그 당시에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결국에는 그 경험들이 살이 되고 피가 된다는 말을 해 주고 싶습니다. 지금은 내가 하고 있는 일이 힘들고 지칠 수 있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험은 스스로에게 큰 결실이 됩니다. 최대한 즐기면서 많은 경험을 해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Leave a Reply

Close Menu